닦지않은 안경
자기계발 2009. 3. 18. 08:00어떤 부부가 차에 연료를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어왔습니다.
주유소 직원이 연료를 넣으면서 앞 유리를 닦아주었습니다.
직원이 일을 마치자 남편은 “유리가 아직 더러우니 한 번 더 닦아줘요”라고 말했습니다.
직원은 알겠다고 대답하고 다시 앞 유리를 닦으며 혹시나 자신이 보지 못한 벌레나 더러운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직원이 일을 마쳤을 때, 남편은 화를 내며 “아직도 더럽군!
아니 당신은 유리 닦는 법도 몰라요? 한 번 더 닦아 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직원은 또다시 빠뜨린 곳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보면서 유리를 닦았지만 어디에도 지저분한 곳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더 크게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유리창이 여전히 더럽군!
주인에게 말해서 당신이 내일부터 이곳에서 일하지 못하도록 해야겠어.
내가 여태까지 보아 온 유리 닦는 사람들 중에 당신은 가장 엉터리야!”
화가 난 남편이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아내가 손을 내밀어 남편의 안경을 벗겼습니다.
그리고 휴지로 깨끗하게 렌즈를 닦아서 다시 남편의 얼굴에 씌워주었습니다.
남편은 그제야 무엇이 잘못된 줄을 알고는 얼굴을 붉히면서 다시 자리에 앉았고,
비로소 깨끗하게 잘 닦여진 앞 유리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판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더러운 안경으로 다른 사람들을 봅니다.
자신의 마음이 더럽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을 더럽게 보는 것입니다.
더러운 창을 통해서 사람들을 보기 때문에 회를 내지만 실은 자신들의 마음에 나타난 더러운 것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마음에 있는 더러움이 깨끗하게 될 때까지는 그들의 비판적인 태도는 계속 다른 사람들의 결점을 찾도록 만듭니다.
자신의 결점을 바라보지 못하고, 남에게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매사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이런 실수를 많이 범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있는 더러운 것은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먼저 불평이나 비판을 하기 보다는 먼저 나 자신부터 돌아봐야 될거 같습니다.